셔츠 한 장으로 완성하는 가을 레이어링

글 이도현

날짜 2026. 09. 30

읽기 6분

스트리트

셔츠 한 장으로 완성하는 가을 레이어링

두꺼운 아우터를 꺼내기엔 이른 계절이다. 이맘때 옷장의 주인공은 셔츠다. 단추를 어디까지 채우는지, 무엇 위에 걸치는지에 따라 같은 셔츠가 전혀 다른 옷이 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니트 위에 셔츠를 아우터처럼 걸치는 것이다. 오버사이즈 셔츠라면 단추를 모두 풀고 소매를 두 번 접어 니트의 소매가 살짝 보이게 한다. 색은 같은 계열에서 한 톤만 다르게 고르면 실패가 없다.

세 겹까지만 겹친다

레이어링은 겹이 늘수록 부피가 함께 늘어난다. 티셔츠, 셔츠, 얇은 재킷까지 세 겹이면 충분하다. 가장 안쪽은 몸에 붙는 소재로, 바깥으로 갈수록 여유 있는 실루엣으로 고르면 움직임이 편하다.

좋은 레이어링은 덧붙이는 기술이 아니라, 어디서 멈출지 아는 감각이다.

이도현, 스타일리스트

마지막으로 소재의 대비를 하나 넣어 보자. 매끈한 코튼 셔츠 아래 거친 울 니트, 혹은 데님 셔츠 위 실크 스카프처럼 질감이 다른 두 소재가 만나면 단순한 색 조합도 깊이가 생긴다.

조회 18회, 오늘 18회

관련 기사

전체 보기

2026. 09. 28

컬렉션

2026 F/W 서울 컬렉션, 다섯 개의 키워드

2026 F/W 서울 컬렉션, 다섯 개의 키워드

일주일 동안 이어진 서울 컬렉션의 런웨이를 다섯 개의 단어로 정리했다. 올가을 옷장에 들일 것들이 여기 있다.

글 김서윤

읽기 8분

2026. 09. 26

컬렉션

명화에서 걸어 나온 프린트 원피스

명화에서 걸어 나온 프린트 원피스

올가을 컬렉션에는 미술관 벽에 걸려 있을 법한 무늬가 가득하다. 그림 같은 프린트를 일상에서 입는 방법을 정리했다.

글 김서윤

읽기 5분

2026. 09. 24

스트리트

베레모 하나로 달라지는 가을 거리

베레모 하나로 달라지는 가을 거리

올가을 거리에서 가장 자주 마주친 액세서리는 베레모였다. 모자 하나로 옷차림의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을 모았다.

글 박하은

읽기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