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에서 걸어 나온 프린트 원피스

글 김서윤

날짜 2026. 09. 26

읽기 5분

컬렉션

명화에서 걸어 나온 프린트 원피스

이번 시즌 런웨이에는 유난히 그림이 많았다. 고전 회화의 꽃무늬, 수채화처럼 번지는 잎사귀, 오래된 태피스트리의 문양까지. 미술관 벽에서 걸어 나온 듯한 프린트가 원피스 위로 옮겨 왔다.

프린트가 강한 옷은 그 한 벌이 주인공이다. 가방과 신발은 무늬 속 가장 어두운 색 하나를 골라 맞추면 전체가 차분하게 정리된다. 진한 남색 바탕이라면 검정이나 짙은 갈색이 어울린다.

무늬가 크면 실루엣은 단순하게

무늬가 큰 원피스는 장식이 적은 디자인을 고른다. 러플이나 퍼프소매가 더해지면 시선이 흩어진다. 허리를 가볍게 잡아 주는 정도의 단순한 실루엣이 그림을 가장 잘 보여 준다.

좋은 프린트는 옷을 액자로 만듭니다. 입는 사람은 그 앞에 서 있기만 하면 돼요.

김서윤, 패션 에디터

처음이라면 무늬가 작고 색이 적은 것부터 시작하자. 두세 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잔잔한 꽃무늬는 니트 카디건이나 트렌치코트와도 무리 없이 어울린다.

조회 1회, 오늘 1회

관련 기사

2026. 09. 28

컬렉션

2026 F/W 서울 컬렉션, 다섯 개의 키워드

2026 F/W 서울 컬렉션, 다섯 개의 키워드

일주일 동안 이어진 서울 컬렉션의 런웨이를 다섯 개의 단어로 정리했다. 올가을 옷장에 들일 것들이 여기 있다.

글 김서윤

읽기 8분

2026. 09. 24

스트리트

베레모 하나로 달라지는 가을 거리

베레모 하나로 달라지는 가을 거리

올가을 거리에서 가장 자주 마주친 액세서리는 베레모였다. 모자 하나로 옷차림의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을 모았다.

글 박하은

읽기 4분